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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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총회도 있다니!

2018.09.16 17:24

관리자 조회 수:59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다년간 본 교단 총회를 참석했습니다. 대부분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1500명이 넘은 총대들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서 하나가 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목사 장로들의 모임일지라도 인간들의 모임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 103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는 최고의 총회, 최고의 질서, 최고의 성숙함을 보여준 아주 멋진 총회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본교단의 총회장이신 대구 반야월 교회 이승희 목사의 회의 진행과정에서의 리더십이 청중을 평안하게 인도해 주었습니다. 우리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는 어느덧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이 되었습니다. 155노회가 모였고, 목사장로 총대 1,59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각 노회에서 청원한 수많은 사건들을 처리해 나갈 때마다 상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재치와 유머로 또는 진지함으로 그리고 때로는 엄하게 다스리는 등 권위가 있었습니다.

둘째, 기간의 단축입니다. 평소에는 월요일에서 시작하면 금요일 정오까지도 회의가 끝나지 않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소모전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회는 하루 반을 일찍 마치는 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사건과 감정을 구별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모임에도 사건은 사건으로 대화하고 감정은 그 다음에 결과적인 면에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잘 풀리고 시간도 단축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반야월 교회 성도들의 봉사가 돋보였습니다. 안내위원들은 매일 매시간 만나는 분들에게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봉사하는 성도들의 섬김의 모습은 기쁨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 교회가 천사들을 대하듯이. 우리 교우들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총신대학장 문제가 매듭지어져서 학교가 정상화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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