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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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모르드개는 그들을 시켜서 에스더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하였다. "왕후께서는 궁궐에 계시다고 하여, 모든 유다 사람이 겪는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4이런 때에 왕후께서 입을 다물고 계시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는 구원을 받고 살아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멸망할 것입니다. 왕후께서 이처럼 왕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바로 이런 일 때문인지를 누가 압니까?" 15에스더는 다시 그들을 시켜서,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16어서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시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게 하십시오. 사흘 동안은 밤낮 먹지도 마시지도 말게 하십시오. 나와 내 시녀들도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는, 법을 어기고서라도, 내가 임금님께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으렵니다." 17모르드개는 나가서, 에스더가 일러준 대로 하였다.


73년 전 1945.8.15.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광복의 날입니다. 지금의 세대가 광복을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광복에 대한 감동과 기쁨을 경험했기에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스더 1:1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은 일이다.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다스린 왕이다. 유다나라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바벨론에 70년동안 종살이하다 2~3차례 귀환을 했지만, 페르시아 수도인 수산궁을 중심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디아스포라 유태인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초대왕 고레스의 3번째 후계자인 아하수에로 왕은 아시아인 인도에서 아프리카인 에티오피아까지 넓은 영역을 다스렸고 큰 권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에스더 1:4자기 왕국이 지닌 영화로운 부요와 찬란한 위엄을 과시하였다. 잔치는 여러 날 동안, 무려 백팔십 일이나 계속되었다. 권력과 부를 드러내고 싶었던 아하수에로 왕은 여러날 잔치를 벌이고 왕후를 대신들에게 소개시키고자 불렀는데 왕후가 거절하자 폐위시키고 그 다음 뽑힌 왕후가 에스더입니다. 오늘 에스더를 소개하면서 복음잔치와 함께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음성듣기를 원합니다.

 

1. 굄을 얻은 에스더 : 포로에서 왕후로

에스더 2:15(개역한글)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받쳐준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 헨(hen)이라고 하는데 호의, 매력, 은혜라는 뜻입니다. 왕후를 폐위시킨 후 전국에서 처녀들을 불러모아 왕후를 뽑는 과정에서 에스더가 굄을 얻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에스더가 왜 왕후로 뽑혀야 했는지?

오늘 우리들을 여기 이 위치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해 보고 현실을 자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답할 수 있습니다. 늘 불평하고 불만하는 사람은 절대 그 은혜를 모릅니다. 받은 감사가 없는데 어떻게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아하수에르 왕의 권위와 위치를 생각했을 때 에스더는 왕후가 될 재목이 아니었음에도 왕후가 되었습니다. 내가 왜 이 위치에 와 있는지에 대한 감사와 현실감각이 없으면 세상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내가 잘 나서...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라고 자기에게 공을 돌리면 하나님께서 굄을 얻게 했다고 현실을 자각하지 못 합니다.

에스더 2:5-75그 때에 도성 수산에는 모르드개라고 하는 유다 남자가 있었다.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서, 아버지는 야일이고, 할아버지는 시므이이고, 증조부는 기스이다. 6그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그의 백성을 포로로 끌고 왔을 때에, 함께 잡혀 온 사람이다. 7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라고 하는 사촌 누이동생이 있었다. 이름을 에스더라고도 하는데, 일찍 부모를 여의었으므로, 모르드개가 데려다가 길렀다. 에스더는 몸매도 아름답고 얼굴도 예뻤다. 에스더가 부모를 여의었을 때에, 모르드개가 그를 딸로 삼았다. 에스더는 고아여서 사촌오빠가 거두었습니다. 에스더의 이름 하닷사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풀 이름인데, 페르시아어로 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에스더 2:17왕은 에스더를 다른 궁녀들보다도 더 사랑하였다. 에스더는 모든 처녀들을 제치고, 왕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드디어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았다. 왕은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사랑하게 되면 객관성을 잃어버립니다. 에스더가 미모도 뛰어났지만, 사랑하게 되니 더 예뻐보였습니다. 에스더가 포로에서 왕후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가 예수믿고 잘 되면 뭐 할까요? 내가 나 된 것은 무엇을 위함입니까? 여러분이 이 좋은 환경과 조건을 주신 것 어디에 쓸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하나님 덕분에 좋은 일 생기면 그것으로 멈추면 안 됩니다. 드러내야 합니다.

 

2.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 유대인으로 커밍-아웃 할 수 있는가?

에스더 4:13-14당시 총리대신인 하만이 유대인을 몰살할 계획을 세우고 왕의 윤허까지 받은 상태에서 모르드개가 사촌여동생인 에스더에게 커밍아웃하게 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양다리를 걸치며 기회주의자로 살아갑니다. 때로는 페르시아인으로 때로는 유태인으로... 직장생활하면서 예수믿는 것이 불리하다고 생각하거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했기에 망신당할까봐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제 커밍아웃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 위치에 두셨을까요? 주님이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온갖 이유를 들어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습니다. 변명치고 이유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에스더는 황후자리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채워주길 바라며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고 내려놓길 원하십니다. 불신영혼이 나와 아무 상관없다고 하시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 구원하실겁니다. 그러나, 당신과 당신의 집안은 망할 것이라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저는 이 엄청난 협박 메시지를 모르드개 입장에서 에스더인 여러분들에게 전달할 뿐입니다.

 

3. 죽으면, 죽으렵니다 : 선 기도 후 결단

에스더 4:16-17하나님이 직접 하시면 될텐데, 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길 원하실까요? 우리 축복받으라는 것입니다. 저도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합시다! 우리가 이웃에 복음 전하는 작은 순종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선교를 하겠다는 겁니까?

과거 모르드개에게 신세를 졌지만 수문장에 불과한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왜 부담을 주냐고 말하지만 받은 은혜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걱정거리는 하찮아집니다.

결국 설득과 에스더의 순종을 통해 계급과 관계가 깨지고 부림절이라는 절기가 생깁니다.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해방되고 다시 살아나는 감격을 경험했습니다. 아달월 14,15일 이틀을 부림절로 명명하여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네마디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니 좋습니다! 그래도 믿으셔야 합니다.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못 오신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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