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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화와 신발

2018.10.14 16:36

관리자 조회 수:46

과거에는 봄·가을로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심방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루에 많으면 열 집을 방문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방 중에 여느 성도의 집 현관에 들어설 때,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해 둔 모습을 보노라면 이 집안은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를 떠나서 규모가 있고 예절을 갖춘 집안처럼 우러러 보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장을 탐방하기 위해서 그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현관의 신발을 보게 됩니다. 현관은 그 집안의 첫 인상이자 얼굴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여유가 있고 품격이 있는 행복한 집안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집안을 출입하면서 자기의 신발을 돌려놓거나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자녀교육을 잘 시키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은 배워야 합니다. 혹시 일본에 가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면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그 장소까지 데려다 준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참여 했을 때에는 락카룸을 원래대로 정리정돈을 잘 해서 모든 나라에 칭찬을 받기로 유명합니다. 관중들도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혹시 어지럽혔다가도 떠날 때는 반드시 자기 쓰레기를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이번 U18 야구시합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으나 예절에는 일등을 했습니다.

저도 언제나 교회 3층이나 사택에 신경이 쓰여서 정리정돈을 하려고 의지적으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우리 손주들에게도 신발정리를 잘 하면 용돈을 주기도 합니다. 남은 10월의 3주간은 당신의 현관문화의 예절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 다시 결과를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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