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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평신도 세미나의 추억

2021.03.14 16:49

관리자 조회 수:35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2~3년차쯤 되었을 무렵, 각 목장마다, VIP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목자 목녀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일에 한마음 한뜻으로 온 정성을 다해 열정을 쏟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열매는 많이 맺어갔었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소진되어가면서 탈진증세까지 나타나기도 했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었죠. 그래서 이미 그 단계를 경험했던 선배 가정교회들의 사례를 보면서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목자 목녀님들은 지금도 힘든데 더 무거운 짐을 지는 느낌이 든다고 세미나 진행을 주저하기도 했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었으나 영혼구원의 맛을 한참 보고 있던 우리교회는 시작했습니다.

막상 세미나 준비를 하면서 교회 내외부와 목자가정마다 준비해야할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많은 목장식구들과 목장을 하면서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연습이 되었었지만, 2일간 숙박을 제공한다는 것은 정말 큰 부담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집안 구석구석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었고, 살림살이도 잘 정리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릇들도 천차만별, 목욕탕은 어떻구요. 게다가 결혼이후로 한번도 바꾸지 않은 무거운 솜이 들어있는 이불까지, 어떻게 이런 상태로 천사분들을 맞이하여 은혜로운 숙면을 취하도록 할 수 있을지 난감했죠.

그러나 이제는 그런 경험이 추억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런 시간이 다시 오기를 그냥 기다려야할까요? 모두들 1년간의 코로나시대를 경험하면서 많은 의문과 코로나시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아니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고민들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나의 나이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그동안의 인생에서 세상이 상상할 수 없이 변해가고 있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이제는 신앙생활도 변화가 되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가정교회들이 코로나를 만나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제는 점차 시대에 맞는 영혼구원 제자 만들기를 발 빠르게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평신도세미나가 비대면으로 5월에 있습니다. 우리의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는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다 보면 은혜가 있고, 도우심도 있음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비대면 평신도세미나가 우리 모두에게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