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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누가복음 24:13~17

13. 마침 그 날에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 떨어져 있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당신들이 걸으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 말들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추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신앙심이 커지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순간은 우리가 마음이 조금 떨어졌을 때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삶 공부의 경험이나, 아픔이 치유되는 경험, 목장에서의 경험, 가난에서 벗어나는 경험 등등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들이 그러합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예수님의 부활과 독수리가 비상하는 것을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독수리가 비상하는 것은 독수리의 날갯짓에 의한 것이 아니라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생기는 상승기류에 편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신앙생활하다 갑자기 신앙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예수님에 부활에 우리를 맡기고 편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에 편승하면 우리의 신앙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한 두 제자 : 1) 눈이 가려짐, 2) 침통한 표정

[누가복음 24: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날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두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 두 제자는 12제자는 아니고 72제자 혹은 120명의 제자에 속한 사람이었던 듯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상심하고 낙향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 24: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야기 하던 이야기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상황까지만 알고 예수님이 힘없이 돌아가신 것에 대해 낙심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24:15]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토론해도 유익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뿐이기 때문입니다.

살아나신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걷고 있었는데 그들은 눈이 가려져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의 옆에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못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확신이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상식과 이성으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보다 이성과 현실적인 부분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9:27]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24: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당신들이 걸으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 말들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추었다.

[요한복음 16:32] 보아라,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벌써 왔다.

주님이 예언을 하면 좋은 쪽으로 이뤄야 하는데 나쁜 쪽으로 이룹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이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이뤄놓고 있습니다.

오늘 제자 중 한사람인 글로바는 나중에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이성대로 살아가면 꽉 막힌 행동을 합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나중에 중요한 일을 하게 된 것은 예수님의 부활에 편승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잊고 감동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영성가는 신앙 초기에는 감미로움이 넘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여 기쁘지만 신앙의 중기와 후기에는 교만이 생겨서 하나님의 부재를 느낀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추억만 먹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하나님을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위기가 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주님이 내 곁에 계십니다. 우리가 현실과 이성에 빠져있을 때 주님을 버리고 간 우리를 주님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은혜가 참 감사합니다.

근심에 빠져있고, 여러 신앙생활들에서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부활의 소망이 없어서 그러한 것입니다.

 

<둘째,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 두 제자 : 1) 눈이 열림, 2) 마음이 뜨거워짐>

[누가복음 24:31]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이제야 두 제자가 눈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비상하는 것과 같은 순간입니다.

[누가복음 24:27] 그리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모든 예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서 자기에 관하여 써 놓은 설명하여 주셨다.

[누가복음 24:30]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다.

우리가 하는 목장모임과 똑같이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목장모임을 못하여 뭔가 하나가 크게 비어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에게는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누가복음 24: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셩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말씀이 살아계셔서 우리 눈을 열고, 우리 마음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셋째,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의 삶 : 1) 유유상종, 2)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고 고백>

[누가복음 24: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보니, 열한 제자와 또 그 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주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은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교회입니다. 그곳에 모든 사람들이 다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하면 그곳에서 전국의 목사님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만나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오늘 부활절에 예배에 오신 분들은 부활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이 있는 곳으로 모이는 것이 결론입니다.

[누가복음 24:24~35] 모두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두 사람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비로소 그를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하였다.

이 들은 만나서 주님을 만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눈과 마음과 입이 열린 그들의 모습은 천사와 같았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부활에 편승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일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부활을 믿고 말씀 안에서 확신을 갖는다면 힘든 일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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