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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잘 세워 나가려면.

2012.06.02 17:40

관리자 조회 수:2666

가정을 잘 세워 나가려면.


 ‘가정’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사랑, 화목, 관용, 따뜻함 등과 같은 단어가 떠오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떤 분들은 무관심, 불화 등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 가정은 어떤 가정인가요? 물론 항상 불행하기만 한 가정도 없을 것이고, 항상 행복하기만 한 가정도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때로는 가까운 관계이기에 소홀히 대할 수도 있고, 그 소홀함은 서로에 대한 서운함으로 발전되어 갈등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1차적 축복의 통로가 바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자 상급이 되고(시 127:3), 또한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면 이 땅에서 잘되고 오래 살게 될 것이라고(엡 6:2~3)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최초로 조직한 사회이고, 최초로 축복을 해주신 곳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가정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세워지고, 하나님의 축복의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그렇듯, 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듯, 가정생활도 가족구성원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섭고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하나님을 무섭고 두려운 분으로 인식을 한다고 합니다. 반면 인자하고 사랑이 많으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고 인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자녀들의 신앙에 있어서, 관계로서의 부모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족 구성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자신의 삶을 오픈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연초부터 매주 가정예배 순서지를 나눠드리고 있는데, 가정예배의 취지를 잘 아셔야 합니다. 주일예배도 있고, 목장모임도 있는데, 굳이 예배를 하나 더 만들어서 귀찮게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 시간은 철저하게 대화 중심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자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관계가 되어 있으면, 자녀들이 부모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듣지 않습니다. 관계가 되어 있어야지만, 자녀들이 가정예배에도 기쁨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1차적 선교지인 동시에 축복의 현장인 가정을, 말씀으로 잘 세워나가는 모든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