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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아껴 씁시다.

2012.07.22 15:58

관리자 조회 수:2722

 전기를 아껴 씁시다!

 이제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전력소모가 많아질 때가 왔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전력을 아끼기 위해 절략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에 참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9월, 대한민국은 블랙아웃! 직전에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낮이 아니고 밤이었다면 어쩔 뻔 했을까요? 당시 정전대란은 담당 공무원의 관리 소홀도 있었겠지만 평소에 에너지 절약을 하지 않았던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저는 매일 밤마다 잠들기 전에 교회 건물을 점검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어두운 방에 선풍기는 홀로 돌아가고,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에어컨은 씩씩대며 돌아가고 있고, 겨울철이면 바닥의 전기장판이 켜진 채 몇 시간씩 남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본당 창문 쪽에 있는 온풍기 연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급히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틀 내내 온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나 봅니다. 아마도 설정된 온도에 맞춰서 자동적으로 온, 오프가 되다보니 켜 놓은 것을 잊고 나온 모양입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 후에는 물을 내리고 전기를 끄고 나와야 하는데 전등을 항상 켜두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소모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꼭 필요한 시간에는 에어컨을 켜십시오. 그러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끄십시오. 끄지 않으려면 켜지도 마십시오! 또한 당신이 마지막 사람이라고 여겨지거든 소등하거나 냉온풍기를 점검하고 나오기 바랍니다.

 

 모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제가 부 교역자로 있었을 땐, 박목사님께서 전기를 아끼라고 누누이 말씀하셨을 때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교회의 책임자가 되고 보니 이제야 그 말씀이 절실히 생각이 납니다. 우리 교인들도 전기를 아끼지 않거든요.”라고 계면쩍어 했었더랍니다. 교회 재정이 내 것이 아니고 뉘 것이겠습니까? 교회 물건을 내 자산처럼 아끼고 사랑함이 마땅한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