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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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누가복음 1025-37

제목 : 공감

 

개가 사람처럼 하품을 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지 과학자들이 개가 언제 하품을 하는지 실험해보았는데 그 결과 개와 함께 한참을 놀아주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하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하품을 하는 강아지 주변의 개들도 잠시 후에 함께 하품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품하는 것을 직접 보지도 않고 소리만 들어도 하품을 한다고 합니다. 이 하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나이는 개는 7개월 이후이고 인간은 4년이후이며, 결론적으로 하품은 공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차를 타면 하품을 자주하곤 하는데 우리 집사람은 절대 하품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 개도 하품을 하며 공감을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나와 공감을 나누는 하품을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하품을 하지 않는 것이 나와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며칠 전에 저의 아내가 드디어 하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 드디어 저와 공감을 한 것입니다.

공감은 사전적 의미로 남의 주장이나 감정에 찬성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느낌이라 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동감이라는 말이 있는데 동감은 의견이나 생각에 한가지로 똑같이 느끼는 느낌입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공감은 이성적인 감정을 같이하는 것이고 동감은 감정적인 것을 같이 나누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감은 더 쉽게 나눌 수 있는 감정인 반면 동감은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으로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 또는 지인과 상담을 할 때는 감정이 앞서서 상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대답 : 내 이웃이누구인가? 나인가?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누가복음 10:25) 라고 묻는 물음에 예수님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러자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 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누가복음 10:29)라고 말합니다.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사는 대상이 아니라 니가 문제라고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자비를 베풀고 싶어합니다. 제사장과 레위는 대상을 선택해서 사랑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가 원하는 대상이 아니라 사마리아 사람처럼 그냥 네가 누구든지 간에 공감을 하고 자비를 베풀라고 하십니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누가복음 10:36) 라고 물으시며 네가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대상을 선택해서 이웃이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공감 대상은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가 되어야 합니다. 전혀 안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라고 말씀하셨듯이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누구든지 속에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편협함에서 벗어나서 사랑의 대상을 누구든지로 넓혀야 합니다. 개도 사람과 공감을 하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누구에게나 공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공감하라 : 측은한 마음에로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누가복음서 10:33)라고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나 심하게 다친 사람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공감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스플랑카조마이라는 말로 공감을 넘어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든간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감에서 시작해서 동감까지 생기면 지갑도 마음도 열게 되는 것입니다. 공감은 영적인 에너지입니다.

 

3. 공감을 일으키는 변화 : 세 가지 변화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누가복음 10:34) 라고 합니다. 공감이 되려면 첫째, 타고 간 나귀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영어 단어중 이해라는 표현인 ‘understand’ 의 의미는 아래로 내려와 서야 이해가 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9:20)라고 사도바울은 율법 아래 있는 시람에게는 율법 아래 있지는 않지만 그들을 얻으려고 율법아래 있는 사람처럼 행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와 같이 눈높이 교육을 하는 것이 이해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나귀에서 내려서 그 사람을 나귀에 태워야 합니다. 내가 조금 힘들어지면 다른 사람들은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피를 흘리고 있는 낯선 사람을 자기의 나귀에 태우는 것은 참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상처받고 힘겨워 가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목장이 그래서 좋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끝까지 책임을 집니다. 데나리온 두개를 주며 간호를 부탁하고 부족하면 와서 더 주겠다고 하는 책임입니다. 대상이 내 자식이면 쉽지만 대상이 나와 무관한 사람일 때 이와 같이 책임지고 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공감이 되어야 물질도 마음도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민 앞에 앞서서 감정 통하고 울며 동감함으로 부담주지 말고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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