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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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날로부터 약 스무 해 동안,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주님을 사모하였다. 3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4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과 아스다롯 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만을 섬겼다. 5그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 6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아 주님 앞에 쏟아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다.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8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10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 11이스라엘 사람이 미스바에서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벳갈 아래까지 뒤쫓으면서 무찔렀다. 12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하고 말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사무엘은 선지자이자 제사장이며 마지막 사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 사사란 말에서 사사시대가 끝나고 사울과 다윗왕으로 이어지는 왕국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뜻합니다. 사무엘이 활동하던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살때 주변나라를 사용하셔서 징계하시고 이스라엘이 돌이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때 도우셔서 평안을 누리던 패턴이 되풀이되었습니다.

사무엘상 7:5 당시 이스라엘을 핍박했던 나라는 블레셋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무엘이 블레셋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미스바에 모여 기도회를 열고 있을때 블레셋이 쳐들어옵니다.

사무엘상 7:11-12 싸움에서 이긴 사무엘이 돌을 가져다 에벤에셀이라 명명합니다. 사무엘이 가져다 붙인 돌 이름 에벤에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잘 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셨다입니다.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지식이 높아지고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며 인간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조기발견시 치유할 수 있는 암과 달리 우울증, 치매와 같은 정신적 질병이 더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새롭고 많은 발명품들로 삶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환경을 파괴하거나 암을 일으키게 하기도 합니다. 과학이 신의 자리를 대신할거라 생각했는데 불안한 사람들은 사주, 타로, 점집 같은 곳을 찾아다닙니다.

시편 121:1-21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우리 인간은 도움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도움받고 사는 인생이 복된 인생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도와주셨다는 사무엘과 같은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를 도우신다.

사무엘상 7:2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들고 나가면 전투에 이길 것이라 기대해 싸우는 장소에 들고 나갔다 블레셋에 빼앗기게 됩니다. 언약궤는 상징물이지 하나님의 임재를 보장해주진 못했던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이 여호와를 이겼다는 상징으로 언약궤를 그들의 신전에 보관하였으나, 언약궤가 있던 도시들마다 하나님의 벌을 피할 수 없게 되고 결국 감당할 수 없어 이스라엘에 되돌려줘 기랏여아림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사모한다는 것은 연인들의 애틋함이 아닌, 슬피 울며 애타게 찾는 모습을 말합니다. 20여년동안 블레셋에게 괴롭힘 당하며 하나님을 찾는 전형적인 사사시대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돕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모습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인생 전체적으로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지만,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간절히 찾는 모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D-day2차세계대전 노르망디상륙작전을 D-day로 정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노르망디상륙작전을 통해 연합군이 독일군을 무찌르고 승리한 결정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전쟁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전쟁에서 승리한 날을 V-day라 명명합니다.

우리 신앙여정을 얘기할 때도 D-dayV-day 사이를 살고 있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사건을 통해 승리를 확정지으셨지만, 최종적인 승리를 선언하는 날은 남아있습니다. 이땅에서 영적전투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계속해서 사모하고 찾아야 합니다. 최후 승리가 우리에게 있을 것임을 알고 있지만, 승리하길 원한다면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습관들이 변화되고 승리하길 원한다면 하나님을 찾는 훈련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삶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만 섬기는 자를 도우신다.

사무엘상 7:3-4 사무엘이 제일 먼저 이스라엘에 주문한 것은 하나님을 섬겨라!’가 아닌 하나님만 섬겨라!’였습니다. 이전에도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지만, 하나님만 섬긴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온전한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거나 농사가 잘 안 되면 바알이나 아스다롯 신전에 가서 이방신들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리 신앙에 하나님 외 다른 신앙을 섞지 않길 바랍니다. 우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우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 등이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신앙이고 어디까지가 우상인지 구별하기 쉽지는 않지만, 내 마음이 어느정도 기울어져 있는지 보시려면, 우선순위가 충돌할 때 하나님보다 어느 것을 더 앞세우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의지하는 자를 도우신다.

사무엘상 7:8-9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이게 해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게 합니다. 강력한 왕권이 지배하던 시절이 아닌 부족공동체 시대여서 이스라엘이 함께 모이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다 모였다는 것은 전쟁하기 위한 것으로 비춰졌고 이에 블레셋이 쳐들어오게 되었습니다. 20여년동안 두려워하였던 블레셋이 쳐들어왔지만, 이스라엘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쉬지 말고 기도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출애굽기 17:11-1311모세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12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 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13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 팔을 붙들고 전쟁이 끝날때까지 쉬지 않고 중보할 수 있도록 도왔고 결국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작은일에도 기도해달라고 중보요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도요청한다는 것은 지금 나의 문제를 하나님께 의지하고 해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도가 필요할 때 나를 위해 중보해 줄 분들께 기도 요청하셔도 좋습니다. 목장 안에서도 서로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면 좋겠습니다. 매일 목장식구들을 위해 기도해도 좋겠지만 일주일 중 어느 한 날을 정해 서로 기도해도 좋겠습니다.

사무엘상 12:23나는 당신들이 잘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는, 당신들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길로 가도록 가르치겠습니다. 한평생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던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운 후 고별사를 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면서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나아갔던 이스라엘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을 펼치십니다.

사무엘상 7:10싸우기 위해 모인 이스라엘이 아니었지만, 무장한 블레셋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에벤에셀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길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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