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벧엘로 올라가라

2020223일 주일 설교 예배 / 박경남 목사님 / 창세기 35:1~7

 

화장실 갈 때의 마음과 다녀온 후의 마음이 바뀌는 것 처럼 사람의 마음은 늘 바뀌기 쉽습니다. 또한 <솥 안의 개구리(The Frog In the Kettle)>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습관처럼 안주하며 죽음으로 이르는 길인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기 쉬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위기를 만날 때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살아가야 할까요? 지난 주 저는 성경 말씀 묵상 중에 창세기 35장에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는 레마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레마의 음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벧엘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 첫 사명, 첫 사랑

야곱은 그의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 챈 후 형의 눈을 피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도망쳤습니다. 가장 사랑 받아야 할 가족으로부터 버림 받은 신세가 된 야곱은 그 누구 하나 의지할 대상이 없었고 홀로 도망치면서 돌을 베개로 삼고 노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자기의 편이 없던 야곱. 홀로 도망치 던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i]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을 지켜 준 하나님이다”. 그리고 야곱에게 [ii]내가 너와 함께 있고 어디를 가던지 지켜주며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축복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축복에 감사하여 야곱은 그 곳에서 돌을 세우고, 이름을 벧엘 (:, :하나님=하나님의 집) 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축복을 해 주신 곳이 벧엘 인 것을 기념한 것이지요.

 

하지만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보았던 그 장소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모든 곳을 말합니다. 미천한 우리가 가장 힘들 때, 아무런 방향도 찾지 못하고 헤맬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함께 해 주시고 축복 해 주시는 그 곳이 바로 벧엘인 것입니다. 내가 힘들 때, 급할 때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의 도움심을 바라다가 정작 은혜를 받고 나서는 내가 잘 난 줄 알고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내 마음데로 살아갑니다. ‘솥 안의 개구리처럼 말이지요.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iii]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첫 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길을 잃어 버렸을 때 가장 최상의 방법은 처음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형을 피해 도망 가던 길에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iv]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2. 벧엘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 치유와 격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거부가 되어 삼촌 라반의 집에서 아버지 이삭이 있는 고향집으로 향했던 야곱은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일 까 두려워 했습니다. [v]야곱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에서의 손에서 자기를 건져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축복하시며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 뿐만 아니라 이름을 [vi]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간구했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vii]에서가 달려 나와 자기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고 함께 울게 하셨습니다. [viii]사람의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화목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던 것이지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체험했던 야곱 이었으나, 그의 가정에 큰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바로 [ix]야곱의 딸 디나가 욕 보이게 된 것이지요. 에서와 관계를 회복했던 야곱에게, 에서는 세일로 바로 가자고 하였으나 야곱이 거절합니다. 그리곤 세일로 바로 가지 않고 [x]세겜으로 갔습니다. 세겜은 부분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Only God, Only Jesus!가 아니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에 대한 사명과 첫 사랑을 지키며 살아가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형 에서를 피해 도망치던 야곱에게 임하셨던 하나님이 계신 벧엘로 갔었다면 또 다른 고난을 겪지는 않았을 텐데, 야곱은 벧엘에서 받았던 하나님과의 첫 사랑, 첫 사명을 다시 잊어 버렸던 것입니다. 디나를 욕보인 세겜 사람들에게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를 바으면 디나를 그들에게 준다고 약속했으나, 세겜 사람들이 할례를 받은 후 3일째 고통이 제일 심할 때 그들을 도륙하고 약탈하게 됩니다. 곧바로 벧엘로 갔으면 야곱과 그 가족에게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결국 자녀들로 하여금 남을 속이게 하고, 살인마저 저지르게 한 것이지요.

 

야곱에게 하신 것 처럼, 세겜의 뜻과 같이 부분적인 신앙생활,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 반쪽 자리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 회복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3. 왜 벧엘로 올라가야 하는가 :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사람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상황이었으나, 야곱은 하나님께서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의 가솔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xi]이방 신상을 다 버리게 하고, 몸을 정결하게 하여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야곱은 그가 형을 피해서 도망 갔을 때에 벧엘에서 자신에게 나타나셨던 바로 그 하나님의 첫 사랑, 첫 사명을 다시 깨닫고 다시 벧엘로 올라 간 것입니다.

 

때때로 위기를 만나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첫 사랑과 사명을 다시 recall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혼란 스럽고 어려운 시기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 속에 남 탓이나 상황 탓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말씀에 대한 우리의 [xii]온전한 순종을 통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온전한 순종을 통해 다시 벧엘로 올라가는 그 사람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입니다.

 

*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다시 오실 왕 여호와께 오직 주만이 나를 다스리네

나 주님만을 섬기리 헛된 마음 버리고 성령이여 내 영혼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내 생명 드리리라

 

* I lift my hands (song by Chris Tomlin)

I lift my hands to the coming King, to the great 'I AM' to you I sing. For you're the one who reigns within my heart.

And I will serve no foreign god or any other treasure.

You are my heart's desire Spirit without measure. Unto Your name I would raise my sacrifice.

----------------------------------------------------------------------------------------------------------------------------

* 창세기 35:1~7

1.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2.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이방 신상들을 다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이제 우리는 이 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4.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를 야곱에게 가져 왔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5.그런 다음에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나님이 사방에 있는 모든 성읍 사람을 두려워 떨게 하셨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다.

6.야곱과, 그가 거느린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베델에 이르렀다.

7.야곱이 거기에서 제단을 쌓은 뒤에, 그가 형을 피해서 떠날 때에, 베델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생각하고, 그 곳 이름을 엘베델이라고 하였다.


[i] 28:13~14   13.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14.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ii] 28:15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iii] 2:4~5   4.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5.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 내서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을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

[iv] 창세기 35:1   1.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v] 32:9~11   9.야곱은 기도를 드렸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고향 친족에게로 돌아가면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저에게 약속하신 주님, 10.주님께서 주님의 종에게 베푸신 이 모든 은총과 온갖 진실을, 이 종은 감히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이 요단 강을 건널 때에, 가진 것이라고는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만, 이제 저는 이처럼 두 무리나 이루었습니다. 11.부디, 제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형이 와서 저를 치고, 아내들과 자식들까지 죽일까 두렵습니다.

[vi] 32:28   28. 사람이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과도 겨루어 이겼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으니, 이제 이름은 야곱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vii] 33:3~4   3.야곱은 맨 앞으로 나가서 형에게로 가까이 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4.그러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끌어안았다. 에서는 두 팔을 벌려,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고, 둘은 함께 울었다.

[viii] 16:7   7.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

[ix] 34:1~2   1.레아와 야곱 사이에서 태어난 딸 디나가 그 지방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히위 사람 하몰에게는 세겜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세겜은 그 지역의 통치자였다. 세겜이 디나를 보자, 데리고 가서 욕을 보였다.

[x] 세겜 (Shechem : ‘어깨란 뜻) : 1. 가나안 토착민인 히위 족의 수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야곱의 딸 디나를 욕보였다가 레위와 시므온에게 살해되었다( 34:2) 2. 므낫세 자손의 조상( 26:31).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스미다의 아들 세겜(대상 7:19), 길르앗 사람 세겜( 26:31; 17:2)이 있다.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xi] 3.이제 우리는 이 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xii] 삼상 15:22   22.사무엘이 나무랐다.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 [2020.08.23]위기인가 기회인가 (요한복음4:3-18) file 유정선 2020.08.24 40
419 [20200816]가족 사랑의 방식 (마태복음15:21-28) file 유정선 2020.08.19 35
418 [2020.08.09]주재권을 드려라.(마태복음8:1-4) file 유정선 2020.08.09 26
417 [2020.08.02]너희도 이렇게 하라 (요한복음 13:12-17) file 유정선 2020.08.07 39
416 [2020.07.26]본질에 집중하라 [아모스5:4-6] file 유정선 2020.07.27 55
415 [2020.07.19]바벨론에서 사는 방식 [다니엘 1:8-21] 1 file 유정선 2020.07.22 34
414 [2020.07.12]믿음은 선택이다 (사도행전 4장 16-21절) 유정선 2020.07.16 35
413 [2020.06. 28.]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 (잠언 3:1~12절) 1 배복식 2020.07.02 60
412 [2020.05.17] 보고 배운다 (고린도전서 11:1) 2 file 심미현 2020.05.21 68
411 [2020.05.10] 부모와 자녀의 관계 (에베소서 6:1-4) file 심미현 2020.05.10 51
410 [2020.05.03] 자식을 위해서라면 (마태복음 15:21-28) 2 file 심미현 2020.05.08 48
409 [2020.04.26.] 너는 복의 근원이다 (창세기 12:1~5절) file 배복식 2020.04.29 53
408 [2020.04.19] 부활후의 행적(요한복음 21장 14절) 배복식 2020.04.22 38
407 [2020.04.12]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인가?(마태복음 28:1~15절) 배복식 2020.04.16 47
406 [2020.03.29] 솔로몬의 위대한 기도 (열왕기상 8:22~26) 배복식 2020.04.02 54
405 [2020.03.22.]세상 위에 세상(바울편) (사도행전 27:10~20절) 배복식 2020.03.23 52
404 [2020.03.15.]이삭의 위기 대처 (창세기 26:1~6절) 배복식 2020.03.23 37
403 [2020.03.08] 이해와 용납 (마태복음 12장 1~8절) 배복식 2020.03.13 47
402 [2020.03.01.] 지렁이같은 너 야곱아 (이사야 41장 9~16절) file 배복식 2020.03.04 112
» [2020.02.23] 벧엘로 올라가라 (창세기 35:1~7) file 박성후 2020.02.25 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2 Next
/ 22